곰팡이병 사전 방제 등 구비대기의 생육관리 중요
양파 노균병 등 포장 정밀 예찰로 초기방제 강화
고품질의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구비대기의 생육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주요 병해충 적기 방제와 적정 관수 등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올해 전북 3월까지의 기상은 평균 기온 3.7℃로 평년대비 0.7℃ 높아 평년 수준이며 아직까지 병해충 피해는 없으나 양파 구비대기가 시작됨에 따라 병해충 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파 노균병은 생육 단계, 피해 증상에 따라서 1차 피해와 2차 피해로 나눠지는데 1차 피해주는 2~3월에 연작 양파밭에서 비가 자주 오거나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한다.
2차는 1차 피해가 나온 곳에서 4월 이후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잎이 구부러지고, 잎 표면에 잿빛의 분생포자가 묻어난다. 따라서 사전에 적용 약제를 살포해주는데 한 종류의 약제만 사용할 경우 해당 약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해야 한다.
이 외에도 구비대가 시작되는 시기 전후에 건조하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40mm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해주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면 증수 효과가 크므로 적정 수분을 유지해준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마늘·양파 구비대기가 시작됨에 따라 생육관리가 중요함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적용 약제를 살포하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