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민간정원 27호‘우림원’ 여는 날 행사

  • [한국농어민뉴스]
  • 입력 2024-05-31 16:06
  • |
  • 수정 2024-05-31 16:07
글자크기

고흥 대서면 3.9ha소나무숲·김의털·암석원 등 힐링 산책로

 

전라남도는 제2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고흥 우림원(祐林園)’ 여는 날 행사를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는 날 행사에선 공영민 고흥군수 등이 참석해 제막식을 개최하고 동판으로 제작된 명패를 달아 민간정원 등록을 널리 알렸다.

 

우림원은 고흥 대서면 일원 3.8ha에 달하는 넓은 정원이다. 정원주가 직접 가꾼 소나무숲과 김의털, 진달래가 어우려져 있으며 정원에서 나오는 작은 돌들을 아름답게 배치한 암석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시그니처 정원인 소나무숲정원은 2007년부터 정원주가 손수 전정을 하면서 우림원을 찾아온 사람들이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꿨다. 소나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힐링이 된다.

 

2021년 전남도가 주최한 예쁜정원콘테스트에서 최우상을 수상한 후 지속적으로 가꿔 올해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개인이 오랜 기간 가꾼 특색있는 정원이 전남도의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돼 의미가 크다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민간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이다. 2017힐링파크 쑥섬쑥섬을 시작으로 20247월 현재까지 총 27개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