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복원 및 보존, 지역사회와 함께 앞장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21일(화)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인 어름치 3천 마리와 감돌고기 2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 국내 멸종위기종: 총 282종이 지정되어 있으며, 그 중 어류는 29종(Ⅰ급 11종, Ⅱ급 18종)
어름치(천연기념물 제259호, 멸종위기 Ⅱ급)와 감돌고기(멸종위기 Ⅰ급)는 금강이 주 서식지인 우리나라 고유 담수 어종이지만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일부 지역에서 절멸 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어름치와 감돌고기 복원을 위해 친어 양성, 인공수정란 대량 생산 및 인공종자 방류 등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금강 상류 지역에서 어름치 산란탑과 치어 개체군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모습이 확인되어 복원연구 20년 만에 완전 성공을 공식 발표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복원 개체군의 서식지 확산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번 방류행사에서는 지역 초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하여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ESG)도 강화하였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어름치와 감돌고기뿐만 아니라 국내 고유 담수어류는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과 담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종 복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적극행정 실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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