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유통 및 수출 전문가가 참여, 수출 및 내수시장에 적합한 10계통 선발
품평회에서 선발한 계통은 품종등록 출원 및 종묘 보급 예정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은 선인장과 다육식물 신품종 선발을 위해 생산자, 유통·수출업체의 전문가, 소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인장·다육식물 육성 계통 품평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품평회에서는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육성한 선인장·다육식물 총 23계통의 특성과 기호도를 평가해 최종적으로 접목선인장 6계통과 다육식물 4계통을 선발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접목선인장(6)은 ▲적색 등 ‘비모란’ 3계통 ▲기둥형태의 ‘산취’ 1계통 ▲가시 없는 ‘아스트로피튬’ 2계통, 다육식물(4)은 ▲백분 발생이 많은 ‘에케베리아’ 2계통 ▲잎의 색상이 우수한 ‘세덤’ 2계통 등으로, 내년 신품종보호 출원 후 농업인 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선인장은 우리나라 화훼류 수출의 44%를 차지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이다. 그 중 접목선인장 ‘비모란’은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색상이 다양해 미국, 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노란색의 기둥형 선인장인 ‘산취’와 별 모양을 닮은 자구 발생이 우수한 ‘아스트로피튬’을 새로운 수출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비모란 선인장은 육성과정에서 바이러스 검정을 거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품종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존 품종을 대체하면 농가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육식물은 우리나라 화훼류 수출의 29%를 차지하는 2위 품목으로, 경기도가 국내 생산액의 62%를 차지한다.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잎을 가진 ‘에케베리아’와 ‘세덤’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경기도에서 육성한 15품종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영순 연구개발국장은 “경기도가 개발한 부가가치 높은 선인장과 다육식물 신품종이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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