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충남 관광객 ‘급증’…코로나 전보다 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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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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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3-08-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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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관광객  1,485 만  7,000 여 명으로  전년  동기 18%  증가

 

올해 상반기 충남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더 늘어나는 등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4857,000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2629,000여 명 대비 18%(2227,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3842,000여 명과 비교해도 7%(1015,000여 명)가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2019~2023) 도내 관광객 수는 2019년 상반기 1,3842,000여 명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 상반기에 각각 8726,000여 명, 968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1,2629,000여 명으로 소폭 상승한 이후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1015,000여 명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요 관광지점은 간월암 762,219독립기념관 7022현충사 434,478개심사 394,373대둔산 377,230예당호 출렁다리 365,917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352,263해미읍성 324,699팔봉산 308,142국립부여박물관 297,010명 등 10곳으로 조사됐다.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유관순 열사 생가, 난지섬 관광지 등 총 51곳이었으며, 50% 이상 감소한 곳은 세계꽃식물원, 임립미술관, 사계 고택 등 6곳이다.

 

지난해보다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논산 953,894(52%), 부여 140361(48%), 청양 649,424(33%), 천안 1572,609(30%), 당진 34922(28%) 순이었다.

 

도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 신규 관광지 발굴 및 주요 관광지점 등록을 확대 추진하고, 관광객 수가 줄어든 곳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 등 과정을 거쳐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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