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대산-당진 고속도로 7일 ‘첫 삽’ 2016∼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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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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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4-1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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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단지당진분기점 25.36㎞…2030년 개통 이동시간 단축 등 기대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을 연결할 국가 대동맥인 충남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대호방조제 인근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건태 도로공사 건설본부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단지와 국내 6위 물동량을 기록 중인 대산항 등에 대한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05년 도로정비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시키며 사업 추진 물꼬를 텄다.

 

건설 구간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TC)까지 25.36, 왕복 4차로다. 투입 사업비는 2030년까지 9131억 원이며, 분기점 1개소, 대산·대호지·정미 등 나들목 3개소, 졸음쉼터 1개소를 설치한다.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대산단지에서 당진분기점까지 38에 달하는 이동 거리가 12이상 줄고, 이동시간은 35분에서 20분가량 줄게 된다.

 

현재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심할 경우 국도 29호선 대산읍 구간 통과에만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

 

도는 또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대산단지 입주 기업 및 대산항 하역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산단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액은 4024억 원, 고용 창출은 건설 기간 동안 1412, 운영 기간 71명 등으로 분석됐다.

 

한편 대산단지에는 11개 산단에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24개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대산 5개사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낸 국세는 2437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산항 물동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8957만 톤을 기록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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