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완도군, 전복 양식 어가에 긴급 경영 안정 자금 2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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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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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01-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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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증가 등 어려움 겪는 2,500여 전복 양식 어가에 지원

 

완도군이 가격 폭락과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의 경영 회복을 위해 도비 포함 총 사업비 20억 원의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전복 양식 어가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긴급 민생 안정 종합 대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완도군의 2,500여 전복 양식 어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212kg(10마리) 39,250원이었던 전복 가격은 202332,500, 지난해 1225,000원으로 떨어져 2년 만에 36%나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전복 주산지 완도군 양식 어가의 생존과 지역 경제 위기를 초래하는 수준으로 생산비 증가와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업 신청 대상은 지난해 1216일 이전 양식어업 면허를 보유하고 전복을 양식하고 있는 어가로, 117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1월 중 사업 대상자 검토 및 선정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수산경영과(550-5657) 또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 농수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우철 군수는 우리 군은 전국 대비 75% 이상의 전복을 생산하는 전복 주산지로 전복 가격 하락은 어가 소득 감소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면서 긴급 지원을 통해 전복 양식 어가가 안정적으로 경영을 지속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숙 기자 pjsuk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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