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해남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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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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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25-10-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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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착수 가능한 유일한 입지모든 것이 준비된 해남

 

해남군이 RE100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과 국가산단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기반 시설을 이미 갖춘 해남은 정부 구상에 따라 즉시 사업 착수가 가능한 전국 유일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9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이며, 2030년까지 5.4GW로 확대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연계되면 전국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근 블랙록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약과 오픈AI·SK의 서남권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로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정부의 100조 원 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과 맞물려 RE100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해남군은 2030년까지 345kV 신해남 변전소와 송전선로 150km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중화, 보상 강화, 전력계약 우선배정 등을 중앙정부와 한전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를 통해 주민들이 발전소 인근 지역에 최대 3천만 원까지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향후 재생에너지 전용 펀드나 군민 참여형 주식회사 설립도 추진 중이다.

 

해남군은 연내 제정될 RE100 국가산단 특별법에 ·변전소 국비 지원 외국교육기관 국비 100% 지원 농지 타용도 일시사용 전면 허용 ESS·BESS 지원 근거 마련 등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규형 기자 sky3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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