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뉴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새로운 어업기술지도선 11월 취항 목표
충남 어업기술지도선 대체 건조 순항 충남도는 오는 11월 취항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어업기술지도선의 대체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대체 건조에는 10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지난달 24일 공개경쟁 입찰 결과 부산에 있는 조선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소는 이달 중 대체 건조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새로운 선박은 11월 준공 및 시험 운전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에 건조하는 어업기술지도선은 13톤급(강화플라스틱, FRP)으로, 전장 15m, 폭 3.6m, 깊이 1.5m 규모이다. 속도는 최대 28노트/h, 평속 25노트/h이며, 승선 인원은 12명이다. 어업 기술지도 선은 연안 해황(수온, 염분 등) 기초조사, 적조, 이상 수온, 유해 생물 예찰, 양식장 질병 방역, 양식 기술지도, 도서 어촌 순환 교육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선박이다.
기존 어업기술지도선은 선령이 25년을 넘기면서 기관성능 저하로 선속이 11노트(약 20km/h)에 불과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뿐만 아니라 잦은 고장으로 과다한 수리비가 발생하면서 원활한 업무수행과 안전 운항을 위해 선박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새 선박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한 만큼 활동 해역 범위도 많이 증가해 어민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병두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신규 선박은 기본성능이 향상돼 긴급한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라며 “각종 첨단 분석 장비 탑재로 어업인들에게 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선박으로 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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