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금로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5일 재난 대응 상호 협업체계 구축 및 기관별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범 기관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마성터널 인천 방향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90분 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은 고속도로 마성터널 내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기능 중심의 현장형 실전훈련 및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훈련의 목적으로 진행했다. 한국도로공사를 주관으로 소방과 중앙부처를 포함해 지자체, 군‧경, 보건‧의료, 민간단체 등 총 26곳의 범 기관 훈련이다.
터널 내 다중 추돌사고로 인한 위험물질 유출과 화재 발생, 고립 등으로 40여 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부여했지만, 언제 어느 때라도 실제 재난이 벌어질 수 있기에 어느 기관 하나 훈련을 게을리하거나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현장엔 긴장이 감돌았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은 2012년 준공돼 1.5km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일 교통량 16만 5637대를 기록하는 등 언제 어느 때라도 사고가 날 수 있는 환경이다. 영동고속도로의 대표적인 사고 잦은 곳으로 전국 터널 사고 발생량으로도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터널에서의 복합재난이라는 상황과 특성을 이해하고 관계기관 간 합동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됐을 것”이라며 “용인 소방은 재난 상황에서 누구보다 제일 먼저 들어가고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GNB백서
메타마스크
엔진지갑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