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영농·조직화 및 가루쌀 생산 시설·장비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151개소를 선정하고, 공동영농 및 조직화 지원과 함께 가루쌀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가루쌀 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가루쌀 생산단지 육성 및 지원을 본격화했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되어 밀가루처럼 건식 제분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수입 밀가루 사용량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에는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135개소를 육성하여 밥쌀용 벼의 생산 감축(4만 톤 이상)에 기여했으며, 기존 생산단지의 재참여율이 높고 단지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농가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 의지가 확인됐다.
2023년 38개소(20백㏊)에서 시작한 가루쌀 생산단지는 2024년 135개소(84백㏊), 2025년 151개소(114백㏊)로 증가할 예정이다. 2023년 단지 중 94.7%(36개소), 2024년 단지 중 94%(127개소)가 연속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지 평균 면적도 2023년 51.4㏊에서 2025년 111.2㏊로 확대됐다.
2025년 생산단지에는 공동영농면적 50㏊ 이상의 대규모 농업법인도 다수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57개소(4,600㏊), ▲전북 35개소(2,900㏊), ▲충남 24개소(2,000㏊), ▲경남 17개소(1,100㏊), ▲경북 10개소(400㏊), ▲기타 8개소(400㏊) 순으로 선정됐다. 법인 공동영농면적 기준으로는 50100㏊ 규모 55개소, 100200㏊ 규모 40개소, 200㏊ 이상 2개소가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가루쌀 재배 및 공동영농·조직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60㏊ 이상 규모의 생산단지 30개소에는 가루쌀 생산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교육·컨설팅 지원은 생산단지당 3천만 원 내외(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며, 시설·장비 지원은 생산단지당 최대 5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 규모로 진행된다.
농식품부 김경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가루쌀은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인 쌀의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급률이 낮은 밀가루 수입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며, "앞으로 가루쌀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식품 제조기업의 제품 개발과 판촉·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생산성과 소비량 증가를 고려해 가루쌀 생산 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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