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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뉴스] 도시숲, 0.4㎛ 이하 극초미세먼지 침강 효과 입증
입력 : 2025-03-13 18:36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 미세먼지 타워 측정으로 극초미세먼지 저감 확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도시숲에서 극초미세먼지가 공기 중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침강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6() 서울특별시 종로구 도시숲의 굴참나무 숲에서 대기와 숲 내부의 미세먼지 수농도를 측정했다. 수농도는 단위 면적 내 미세먼지 입자의 개수를 측정한 수치로, 미세먼지 밀집 정도를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지상 19m 높이의 대기와 지상 2.5m의 숲 내부에서 미세먼지 측정 타워를 통해 진행되었다.

 

측정 결과, 0.4이하인 극초미세먼지의 개수는 대기 중에서 6시간 동안 일정하게 유지된 반면, 숲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공기 중에서 지면으로 침강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극초미세먼지(PM1.0)는 입자 지름이 1이하로, 호흡기로 걸러지지 않아 혈관을 통해 기관지와 폐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의 입자 지름은 10, 초미세먼지는 2.5, 머리카락 단면 지름인 50~70보다 훨씬 작은 크기를 가진다.

 

도시숲의 나무와 숲은 나뭇잎과 가지, 줄기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흡착·흡수·침강시켜 농도를 저감하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나무의 가지와 줄기의 울퉁불퉁한 다공질 공간과 숲 내부의 미기상 조건에 의해 극초미세먼지가 지면으로 침강하는 효과가 있다, “도시숲의 미세먼지를 저감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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