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선박 현대화 펀드로 ㈜고려고속훼리 등 2개 연안해운선사 선정
해양수산부는 2025년 제1차‘연안 선박 현대화 펀드’(이하 현대화 펀드)사업대상자로 ㈜고려고속훼리 등2개 연안 해운선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신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안 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세 차례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 사업자로 10개 연안 해운선사(연안화물선9척,연안여객선1척)를 선정한 바 있다.
현대화 펀드를 위탁 운용하고 있는 세계로 선박금융㈜는 지난 3월10일부터 28일까지 현대화 펀드 제1차 지원 대상자를 공모하였으며, 총 2개 선사가 지원하였다. 이후 4월17일(목) 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적으로㈜고려고속훼리,㈜금오해운 2개 업체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특히,㈜고려고속훼리는 인천-백령 항로에 대형여객선을 도입하기 위해 현대화 펀드 지원을 신청하였다. 동 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000톤급 이상 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2,071톤급)가 경영난으로 운항을 중단하였으나, 이번 현대화 펀드 지원으로 2,000톤급 이상의 새로운 여객선이 다시 운항할수 있게 되어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해상교통 정상화와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고려고속훼리 – 옹진군 간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실시협약‘ 체결(’25.3.12)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이번 선정은 단순한 선박 지원을 넘어, 인천-백령 항로와 같이 교통 불편이 누적된 지역의 해상교통망을 복원하는 중요한계기”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도서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며, 안전하고 쾌적한 바닷길 이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