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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뉴스] 2025년도 상추 육종연구 우수계통 선발 현장평가 추진
입력 : 2025-10-22 11:24

내재해성·샐러드용 품종 개발로 상추 산업 경쟁력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국내에서 잎상추 재배면적이 가장 넓고, 재배 농가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상추가 지역 특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상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배 농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신품종 육성 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난 20일에는 선발된 계통 중 출원 대상 품종을 선정하는 상추 선발 계통 현장 특성 평가회를 실시하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평야지와 준고랭지에 생산단지가 고르게 분포돼 있어 연중 생산이 가능한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상고온, 가뭄, 집중호우 같은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면서 상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크게 방해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내재해성·내병성 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식생활 트렌드 변화로 샐러드용 상추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종자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5~10배에 달하는 높은 종자 비용이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어 국산 샐러드용 상추 품종 개발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잎상추 5계통과 유럽형 상추 9계통 등 총 14계통을 대상으로 생육, 생산성, 식미, 재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지역 생산자와 종자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 의견을 나눴고, 우수한 특성을 보인 계통들은 품종 등록 절차를 거쳐 지역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현장에 맞고 시장 친화적인 품종을 개발하려면 생산자와 유통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 도 지역 특성에 맞는 상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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