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정책
농축산
수산어업
식품
유통
오피니언
전국
귀농(어)
이슈

당신의 생생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한국농어민뉴스] 국내 최초 연속식 ‘MCT 바이오차’ 연구시설 가동
입력 : 2025-11-08 06:59

농업부산물 활용 탄소중립 실천형 연구기반마련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7일 기술원 내 퇴비사에서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차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설비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농업기술원 연구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바이오차 생산설비 소개 왕겨 바이오차 생산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구축한 연속식 차세대 바이오차 제조 연구시설(MCT·Material Carbonization Tunnel 방식)‘2045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셀디(SERDI)와 민관 공동협업으로 완성했다.

 

이 시설은 시간당 200kg 이상의 농업부산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속식·간접탄화·공랭식 구조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예열 시 전력소모량은 60kW/h 이하로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열을 제연시설을 통해 정화 및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설비를 활용해 가축분뇨·하수슬러지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의 자원화 연구 폐열·폐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고품질 바이오차 생산조건 확립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가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D) 공모사업 연계 및 플랜트 활용 모델 개발로 연구 성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바이오차 제조설비 구축은 충남 농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농업부산물의 자원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2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5 에코스타트업 기후테크 IP’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이번 연구는 총 27000만원의 연구비(민간부담금 포함)를 투입해 농업부산물의 자원화 및 탄소저감형 성형탄 개발을 위한 탄화·제연장비 고도화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농어민뉴스 앱다운 받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Copyright by 한국농어민뉴스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