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정책
농축산
수산어업
식품
유통
오피니언
전국
귀농(어)
이슈

당신의 생생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한국농어민뉴스] 겨울철 수박 농사, 정식 전 본포관리 철저 요망
입력 : 2025-12-19 10:30

촉성작형 수박농사 정식 전 본포관리가 성패 좌우!

고품질 시설수박 생산을 위한 보온 및 가온 시설관리 철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촉성작형 겨울수박의 격적인 정식을 앞두고, 정식 전 본포관리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내 겨울수박 주산지인 익산지역(287ha)에서는 1기작 재배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며, 12월 말부터 정식을 시작해 이듬해 4월 중·하순에 첫 수박을 수확한다.

 

수박은 고온성 작물로 추위에 약하여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보온과 가온 등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전북농기원은 겨울철 혹한기 하우스 내 수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관리와 정식 전 본포 관리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주의를 당부했다.

 

첫 번째로 하우스와 하우스 사이에 필름으로 토양을 덮어 빗물이나 눈의 유입을 차단하고 지온 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두 번째는 수박농사의 결실을 좌우하는 정식 전 본포 관리이다. 시설수박에서 대표적인 생리장해인 급성 시들음증은 뿌리와 지상부의 생육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며, 착과기 이후 뿌리의 흡수력이 저하될 때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고 뿌리발달과 지상부의 균형잡힌 생육을 위해 볏짚 등의 유기물을 300평 당 1톤 정도 넣고 심경 로터리를 실시해 토양 물리성을 개선해야 한다.

 

세 번째는 온도관리이다. 수박은 난방시설이 없는 단동하우스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온도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저온기에 지온이 낮은 상태에서 정식하면 뿌리 발달이 늦어지고, 그 영향이 수확기까지 미친다. 그렇기에 소형터널 위에 보온 부직포를 설치해 이랑을 보온하고, 터널 내부에는 전열선을 설치하여 지온을 14이상 확보해야 한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김진혁 연구사는 농사의 성패는 정식 전 작업에 달려 있다“2026년 병오년 맞이 전북지역 첫 고품질 시설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본포 시설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민뉴스 앱다운 받기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총 의견수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Copyright by 한국농어민뉴스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