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 특산물 기반 고령친화·친환경 식품 산업 육성
창업·기술개발·공유공장·수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2030년까지 전국 9개소 확대…K-푸드 경쟁력 강화·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농어민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식품융합클러스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북과 전남 2개 지역을 최종 선정하며, 지역 식품산업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술개발·공동시설 활용·수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와 K-푸드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2월 공모에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다단계 심사 끝에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최종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마, 생강, 헴프씨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 전략과 공유공장 구축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전라남도 식품산업 육성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농생명 자원 활용, 연구개발-실증-사업화-수출 연계 지원체계 구축 계획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식품융합클러스터는 지역 식품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가 한 지역에 모여 협력하는 산업 플랫폼이다. 창업·기술개발·생산·유통·수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제공하며, 정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모델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국 9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 지역에는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식품 창업 및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공동 시설·장비 활용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시행된다.
특히 2027년부터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식품 분야 공유공장이 구축돼 농산물 전처리, 가공·제조, 포장 설비를 중소 식품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기 설비 부담을 줄이고 시제품 제작과 제품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이 지역 농산물 활용과 청년 창업 활성화, 유망 식품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성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 경험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혁신으로 K-푸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도권 중심 산업 구조를 지역 중심 성장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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