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채소 등 36개 품목 대상…수확 2개월 전 신청으로 안정적 출하 지원
전국 최초 시범사업 성과 기반 확대…유통망 매칭으로 소득 안정 기대

[한국농어민뉴스]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의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호남권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와 연계해 추진되며, 생산자와 유통업체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매알선센터는 그동안 농가가 겪어온 판로 확보의 어려움과, 유통업체가 생산 정보를 제때 파악하지 못해 적정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가와 유통업체를 사전에 연결해 적기에 출하와 판매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수확 예정 시점 2개월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센터는 확보된 유통망과 연계해 거래를 알선한다. 이를 통해 출하시기 지연이나 재고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와 유통업체로, 계약을 맺지 못한 농가나 납품처 사정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경우, 또는 계약재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체 등이 포함된다. 대상 품목은 과수와 채소 등 총 36개 품목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구매알선센터가 판로 사각지대에 놓인 농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매알선센터는 2025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돼 약 2억 6천만 원 규모의 판매를 알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 운영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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