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 투자펀드·창업 플랫폼 추진…“전남광주특별시, 청년 정착 구조 만드는 출발점”

[한국농어민뉴스]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청년 일자리와 창업 문제 해결을 위한 ‘양방향 청년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정책 행보를 본격화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돌아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6일 광주 선거사무실에서 청년 기업인과 대학생들을 잇따라 만나 정책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전남 지역 청년기업인과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업 환경,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청년 기업인들은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했다. 수도권에 비해 투자 인프라가 부족하고 초기 자금 확보가 어렵다는 점, 민간 투자 유입이 제한적인 구조, 인재 채용의 어려움 등이 주요 문제로 제기됐다.
특히 이들은 청년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기업 전용 투자펀드 조성 ▲청년 고용 시 인센티브 지원 ▲광주·전남 통합 기반 ‘청년창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청년기업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기반”이라며 “초기 창업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투자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멘토링·판로를 연결하는 통합 지원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한 보다 구조적인 진단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단순한 소득이 아니라 기회의 부족”이라며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문화·생활 인프라가 동시에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청년 정착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환경과 조건의 문제”라고 공감하며, ▲청년 정착지원금 ▲주거·생활비 지원 패키지 ▲이주 청년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책 구상의 핵심은 ‘양방향 청년정책’이다. 기존처럼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청년이 지역에서 기회를 만들고 다시 지역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을 지원 대상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주체로 봐야 한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지역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은 청년 정책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처음부터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구조적 전환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와 창업, 정주 여건 개선을 둘러싼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양방향 청년정책’이 전남·광주 지역 청년 문제 해결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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