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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첨단 수직농업 연구센터 개소…기후위기 대응 ‘미래농업 전환점’ 마련
입력 : 2026-04-07 13:02

5대 재배시스템 도입으로 연중 생산체계 구축스마트농업 확산·농가소득 증대 기대

 전남농기원, 첨단 수직농업 연구센터 개소…기후위기 대응 ‘미래농업 전환점’ 마련

[한국농어민뉴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 농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수직농업 연구센터 개소는 전남 농업의 체질 개선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첨단 수직농장 실증시설을 갖춘 수직농업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심화와 농업 인구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외부 환경 의존도를 낮춘 새로운 농업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직농업은 기상 조건과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직농업 분야는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센터에는 다양한 환경과 작물 특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총 5가지 첨단 재배 시스템이 구축됐다. 수평 다단 베드형 측면 이동식 광원 시스템 모듈형 아쿠아포닉스 회전 원통형 컨베이어형 수직재배 방식 등이다. 각 시스템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작물 생육 조건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들 시스템은 동일 면적 대비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 절감과 자동화 구현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어 고령화가 진행 중인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기후변화와 각종 기상재해로부터 자유로운 연중 안정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동시에 작물별 최적 생육환경 제어 기술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절감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된 기술은 도내 농업인들에게 단계적으로 보급되어 스마트농업 확산을 촉진하고,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연구를 넘어 현장 적용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센터 운영의 핵심 방향이다.

 

김행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은 수직농업은 토지와 기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미래 농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직농업 연구센터 개소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전남 농업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전환을 상징한다. 기술 중심의 농업 혁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남이 스마트농업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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