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에 참여 시군 추가…일과 휴가 함께하는 충남 워케이션 15일 시작

[한국농어민뉴스] 충남도가 일과 휴가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2026 워케이션 충남’을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장기 체류 혜택을 강화하고 참여 시군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13일 ‘2026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로, 관광지에 머물며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모델이다.
올해 워케이션 충남은 지난해 운영 지역이었던 천안, 공주, 보령, 아산, 당진, 부여, 홍성, 예산, 태안 등 9개 시군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여기에 논산 등 2∼3개 시군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참여 지역 확대를 통해 워케이션 충남의 운영 규모를 한층 넓힐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상반기 6월 30일까지, 하반기 9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충남도는 이 기간 동안 도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지역의 자연과 문화, 관광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3박 이상 장기 이용객에 대한 숙박 지원 혜택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관광수요 분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숙소와 공유 사무실, 이른바 오피스 기반도 확충한다. 여기에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올해 약 2800명이 워케이션 충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워케이션을 주중 체류형 관광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연중 관광수요를 균형 있게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케팅 창구를 확대하고 도내 자연·문화자원과 결합한 상품 개발에 힘써 충남을 머무르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워케이션 충남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참가자 237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87%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2%는 재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참가자의 62%가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이번 워케이션 충남 운영을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충남 관광의 계절 편중을 완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지역에 머무는 관광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일과 쉼을 동시에 추구하는 워케이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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