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김 브랜드화 본격화…미국 시장 공략·김 수출 확대·해조류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농어민뉴스] 해양수산부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앞세워 한국 김(K-김, GIM)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본격 나섰다. 미국 프로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김 수출 확대와 해조류 산업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손흥민의 소속 구단 LAFC와 이정후의 소속 구단 San Francisco Giants와 공식 후원 관계를 체결하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김(GIM)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산식품과 스포츠를 결합한 신규 프로젝트 ‘씨포츠(Seafood+Sports)’의 일환으로, 2026년 한 시즌 동안 미국 현지 경기장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입체적 마케팅이 추진된다. 이는 글로벌 소비 접점에서 자연스럽게 ‘김(GIM)’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현재 한국 김은 세계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해외에서는 일본식 표현 ‘노리(Nori)’ 또는 ‘Seaweed’로 통용되며 한국산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GIM’이라는 고유 명칭을 확산시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품질 K-해조류 식품으로서의 인식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은 한국 김 수출 1위 국가로, 2025년 기준 약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해수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 대상 직접 체험과 브랜드 노출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선수 이미지와 함께 ‘김(GIM)’ 브랜드를 노출하고, 경기장 내외에서 시식 행사 및 제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LAFC 홈구장 매점에 한국 김 제품을 입점시키고, ‘GIM’ 로고가 포함된 응원 용품 제작 등 소비자 체험 기반 마케팅도 병행한다.
이 같은 전략은 단순 홍보를 넘어 ‘인지→체험→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전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K-조미김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와의 협업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며 “한국 김(GIM)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널리 알리고, 수출 1위 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해조류 산업을 국가 전략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K-김을 중심으로 한 한국 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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