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가정용 식물재배기 개발…실내 식물 키우기·반려식물 관리법 혁신 기대

[한국농어민뉴스] 실내에서 다육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고민인 ‘햇빛 부족’과 ‘웃자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가정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육식물 전용 식물 재배기’를 선보이며 실내 식물 키우기 방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반려식물과 홈가드닝 열풍이 확산되면서 ‘다육식물 키우기’, ‘실내 식물 관리법’, ‘식물 LED 조명’ 등 관련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재배 환경에서는 햇빛 부족과 환기 불량으로 인해 줄기가 길어지는 웃자람 현상, 잎 색 변화 등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초보자들의 실패 사례가 많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024년 다육식물 재배 경험자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확인됐다. 응답자의 80% 이상이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었으며, 가장 큰 어려움으로 ‘햇빛 부족’과 ‘환기 문제’를 꼽았다. 이는 ‘실내 식물 키우기 방법’ 검색이 증가하는 이유와도 맞물린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생육 조건에 맞는 빛과 공기 흐름을 동시에 제공하는 가정용 식물 재배기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단순한 식물 조명이 아니라 ‘다육식물 키우기 해결형 장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핵심은 LED 광원 설계다. 다육식물 생장에 적합한 적색과 백색 LED를 3대 2 비율로 혼합해 적용함으로써 웃자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잎 색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는 기존 ‘식물 LED 조명 추천’ 제품들이 단순 밝기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생육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장치 내부에는 환기팬을 탑재해 공기 순환을 유도함으로써 ‘실내 식물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공기 흐름이 개선되면서 잎 수 증가 등 생육 상태가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빛과 공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다육식물 키우기 초보자’도 안정적인 재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제품은 가정용에 맞게 가볍고 설치가 간편한 구조로 제작됐으며, 타이머 기능을 통해 LED 조명 시간과 밝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집에서 식물 키우기’가 가능하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해당 재배기에 대해 ‘식물 재배기’ 명칭으로 디자인 출원을 완료했으며, 하반기 ‘선인장다육식물전’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관련 업체에 기술 이전을 추진해 가정용 식물 재배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실내 식물 키우기 방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반려식물, 홈가드닝, 실내 정원 등 트렌드와 맞물려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소규모 원예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정윤경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장은 “실내에서도 다육식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것이 이번 개발의 핵심”이라며 “기술 이전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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