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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맥류 붉은곰팡이병 비상…개화기 방제 시기·예방법
입력 : 2026-04-20 11:37

전남농업기술원 ·보리 출수기~개화기 10일 간격 2회 방제배수 관리·공동방제 필수

 전남 맥류 붉은곰팡이병 비상…개화기 방제 시기·예방법

[한국농어민뉴스] 전라남도 맥류 재배지에서 붉은곰팡이병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농가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밀·보리 등 맥류 개화기를 맞아 잦은 강우와 고습 환경이 이어지면서 붉은곰팡이병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기부터 개화기, 등숙기까지 온난다습한 조건에서 빠르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맥류 병해다. 특히 연속적인 비와 높은 습도가 유지될 경우 단기간 내 급속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

 

감염 시 이삭의 낟알이 갈색으로 변하며 충실도가 떨어지고, 결국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어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병 발생이 본격화되기 전 사전 예방 중심 방제를 핵심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포장 내 과습을 막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토양 내 수분을 신속히 제거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출수기부터 개화기 초기에 등록 약제를 활용한 예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제는 1회에 그치지 않고 약 10일 간격으로 2차 방제를 병행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은 감염 이후에는 약제 효과가 거의 없어 초기 대응이 사실상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전남 맥류 붉은곰팡이병 비상…개화기 방제 시기·예방법

지역 단위 공동방제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동일 지역 내 재배지 간 방제 시기가 엇갈릴 경우 병해 확산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마을 단위 또는 작목반 중심의 동시 방제가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제시된다.

 

기술보급 현장에서는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병해 증가 가능성도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관계자는 최근 강우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맥류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출수가 진행 중인 만큼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적기에 약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재배단지 중심의 협업 방제와 등록 약제 사용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비 61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육 모니터링과 병해충 예찰, 기상재해 SMS 알림 서비스 등을 통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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