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배수장·배수로 정비 확대…노화·금당·금일 3개 지구 2026년까지 단계별 준공

[한국농어민뉴스] 전남 완도군이 집중호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경지 배수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규모 농업 기반시설 정비 사업으로, 총 213억 원이 투입된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화읍 충도지구, 금당면 삼산지구, 금일읍 월송지구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역별 배수장 신설과 배수로 정비를 통해 농경지 침수 위험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규모인 노화읍 충도지구는 충도리 등 3개 마을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총 107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72%로,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배수장 1개소와 배수문 6개소를 신설·정비하고, 총 1.28km의 배수로를 정비해 약 121.3ha 농경지의 배수 능력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금당면 삼산지구는 육산리와 차우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총 96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까지 배수장 1개소 신설과 1.46km 규모의 배수로 정비가 진행되며 현재 공정률은 54% 수준이다. 사업 완료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어온 농경지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일읍 월송지구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사업으로, 총 10억 원을 투입해 간이 배수장 설치와 배수로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발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완도군 농경지 배수 개선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농업 인프라 확충 사례로 평가된다. 배수 시설이 개선되면 침수 피해 예방뿐 아니라 농작물 생육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기후변화 속에서도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수 개선 등 농업 기반시설 정비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재해 예방 중심의 선제적 투자로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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