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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온난화 가속화…국립수산과학원 ‘2026 해양수산 기후변화 영향’ 분석 발표
입력 : 2026-04-21 16:47

표층수온 58년간 1.6상승, 전 세계 평균의 2해양열파·적조·해파리 확산 등 생태계 변화 뚜렷

 해양 온난화 가속화…국립수산과학원 ‘2026 해양수산 기후변화 영향’ 분석 발표

[한국농어민뉴스]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 바다의 기후변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6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브리핑 북을 발간하고, 해양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해양생태계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 북은 과학적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 바다의 장기 변화 추이와 최근 기후 이슈를 정리해 어업인과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58년간(1968~2025)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표층 수온은 1.60상승해 전 지구 평균 상승폭(0.76)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0년간 수온 상승률은 연평균 0.09, 장기 평균 상승률(0.0276)의 약 3배에 달해 해양 온난화의 가속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 같은 변화는 대마난류 세력 강화와 여름철 고기압 확장에 따른 폭염 일수 증가, 해양열파 발생 빈도 및 강도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폭염 일수는 1991~2020년 평균 11.0일에서 202430.1, 202529.7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도 심화되고 있다. 전 해역에서 해양산성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표층 수온 상승에 따른 성층 강화로 해수의 수직 혼합이 약화되면서 동해 저층의 용존산소 감소와 표층 영양염 감소 경향이 관측됐다. 이는 어장 환경 악화와 수산자원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요인으로 지목된다.

 해양 온난화 가속화…국립수산과학원 ‘2026 해양수산 기후변화 영향’ 분석 발표

지난해 해양 환경은 시기별 대비가 뚜렷했다. 상반기에는 저수온 경향을 보였으나 6월 하순 이후 전 해역에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여름철 집중호우 증가와 동해 남부 냉수대 장기화가 겹치며 6년 만에 유해 적조가 발생했고, 아열대성 푸른우산관해파리가 제주를 넘어 동해안까지 확산되는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유해 해양생물 출현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권순욱 원장은 우리 바다의 온난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생태계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이번 브리핑 북이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어업 현장의 대응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해양수산 정책 수립과 어업 현장의 대응 전략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며, 해양 온난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수산업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해양 온난화 가속화…국립수산과학원 ‘2026 해양수산 기후변화 영향’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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