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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딸기 LED 다단재배 장치 특허 등록…무병묘 연중 생산체계 구축
입력 : 2026-04-22 11:39

딸기 자묘 생산 혁신수직농장 기반 무병묘 공급 확대·병해충 차단·생산성 향상 기대

 충북농업기술원, 딸기 LED 다단재배 장치 특허 등록…무병묘 연중 생산체계 구축

[한국농어민뉴스] 충청북도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딸기 자묘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딸기 자묘 생산용 LED 탑재 다단 재배 장치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무병묘 공급 체계 혁신에 나섰다.

 

최근 딸기 재배면적 확대와 수출 증가로 무병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기존 육묘 방식은 외부 환경에 노출돼 병해충 감염 위험이 높고 생산 안정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특히 조직배양으로 확보한 무병묘도 일반 육묘장에서 증식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가능성이 크고, 외부 자묘를 수직농장으로 반입할 때 오염원이 유입되는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에 개발된 LED 다단재배 장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직농장 내부에서 조직배양묘 순화부터 자묘 생산, 최종 재배까지 전 과정을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수행할 수 있는 일관 생산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장치에는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인공광원(LED)이 적용됐으며, 기본 2단 구조에서 공간 조건에 따라 층수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연중 2회 이상 육묘가 가능하며, 1회 육묘 기준 124주의 자묘 생산이 가능해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뒤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산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딸기 무병묘 공급 확대와 함께 국내 딸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은희 원장은 이번 특허는 수직농장에서 조직배양묘의 순화부터 재배까지 전 공정을 체계화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후변화와 병해충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기술 개발과 보급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스마트농업과 수직농장 기반 생산체계 전환 흐름 속에서 딸기 산업의 고품질·안정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며, 향후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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