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저수지 22개·양수장 15개 신설·증설…시설재배·밭작물 용수 공급 강화

[한국농어민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뭄 취약지역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용수개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4월 22일 2026년도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2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개 지구보다 7개 늘어난 규모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심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선정된 지구에는 저수지 22개소와 양수장 15개소가 신설 또는 증설돼 농업용수 확보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농촌용수개발사업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농경지 인근에 수리시설을 새로 구축하거나 확장하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 기존 수리시설의 여유 수량을 부족 지역에 재배분하는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 시설재배 확대에 대응하는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이다.
올해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기본조사 대상지구 13개와 신규 착수지구 7개를 선정했다. 특히 수도작 중심 지역뿐 아니라 고랭지 채소와 과일을 생산하는 밭작물 지역, 연중 안정적인 용수가 필요한 시설재배단지까지 포함해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조사는 현장 여건을 분석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착공 여부가 결정된다. 신규 착수지구는 세부 설계를 마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뭄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 패턴 변화와 물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뭄 예방과 안전 영농을 위해 농업용수 공급 기반 확충은 필수 과제”라며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농업 생산 안정성과 농가 소득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용수개발사업 확대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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