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오션스헤일로 협업 성과…USDA 유기농 인증·홀푸드 입점으로 글로벌 확장 가속

[한국농어민뉴스] 전남 해남군의 해남쌀로 만든 김밥이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인 엑스포웨스트에서 유기농 제품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K-푸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남쌀을 활용한 냉동김밥을 미국에 수출 중인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오션스헤일로는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 맞춤형 유기농 김밥을 개발,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앞서 2024년 유기농 베지 김밥으로 ‘NEXTY 어워드’를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기농 볶음밥 김밥으로 베스트 유기농 제품 대상까지 차지하며 미국 냉동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수상 제품인 ‘볶음김밥’은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볶음밥(fried rice)을 김밥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김밥과 달리 자유로운 질감의 볶음밥을 일정한 형태로 성형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며, 재료 배합부터 조리·성형까지 전 과정에서 새로운 방식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유기농 기반 건강식과 간편식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최근 주춤하던 미국 내 김밥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제품 수상을 넘어 해남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된다. 해남쌀은 단단한 식감과 자연스러운 윤기, 적절한 점성을 갖춰 냉동 및 재가열 이후에도 형태 유지와 결속력이 뛰어나 냉동김밥에 최적화된 원료로 평가된다.
오션스헤일로 공동 창업자인 이신형 대표는 “해남쌀은 대량 생산에도 품질 균일성이 뛰어나고 운송과 보관, 조리 과정 이후에도 식감과 형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며 “글로벌 김밥 시장 확장에 있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오션스헤일로는 삼양식품, 농심에 이어 미국 내 아시안 식품 브랜드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쌀 기반 냉동김밥과 김 스낵 판매 확대에 힘입어, 해남군 소재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지난해 수출액도 1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에는 해남군의 지속적인 수출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 해남군과 오션스헤일로는 2024년 상호 방문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그 결과 해남쌀은 국내 최초로 홀푸드 마켓 입점에 성공했다.
냉동김밥을 중심으로 한 K-푸드 확산 흐름 속에서 해남쌀은 품질과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확보한 대표 사례로 평가되며, 미국 김밥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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