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호풍미·고구마 재배 확대, 병해 강한 신품종으로 2025년 300ha 돌파…전체 재배면적 30% 차지

[한국농어민뉴스] 전남 해남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육성 고구마 품종 ‘호풍미’ 재배면적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병해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특성으로 농가와 시장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호풍미’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덩이줄기썩음병 등 병해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병해 저항성과 수량성이 뛰어난 품종에 대한 농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호풍미’는 지난 2023년 처음 보급된 이후 재배면적이 급격히 확대됐다. 2024년 48헥타르(ha) 수준이던 재배면적은 2025년 300헥타르까지 늘어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2025년 기준 해남군 전체 고구마 재배면적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남군은 재배면적 확대의 핵심 전략으로 조직배양묘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약 19만 8,000본의 ‘호풍미’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공급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호풍미’는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미, 뛰어난 외관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해충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균일한 품질로 시장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실제 재배 농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호풍미’를 재배한 농가들은 품질과 당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농가는 “병해가 적어 관리가 수월하고 수량도 안정적이어서 올해도 재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조직배양묘 보급을 지속 확대해 ‘호풍미’ 재배면적을 꾸준히 늘리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호풍미는 맛과 재배 안정성을 모두 갖춘 품종”이라며 “조직배양묘 보급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소득 증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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