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통닭거리·대구 치맥페스티벌 등 지역명소 연계…K-푸드 관광 콘텐츠·글로벌 홍보 본격화

[한국농어민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K-치킨벨트’ 조성 사업이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국 치킨·닭요리 맛집과 지역 명소를 연결한 미식 관광 콘텐츠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K-푸드 관광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나만의 K-치킨 성지’ 대국민 참여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총 2,7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민이 직접 숨은 치킨 맛집과 지역 특화거리, 역사·문화 스토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K-치킨벨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기반 미식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접수된 제안에는 치킨뿐 아니라 닭갈비, 찜닭, 닭코스 요리, 닭똥집, 물닭갈비, 폐계닭 등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닭요리 콘텐츠가 포함됐다.
특히 수원 통닭거리,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안동 찜닭거리 등 대표 먹거리 명소와 대구 치맥페스티벌, 금산 삼계탕 축제 등 지역 축제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또한 의성·단양 마늘치킨, 제주 감귤소스 치킨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익산 치킨로드, 구미 1991 문화거리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 제안도 포함되면서, 치킨과 닭요리가 지역 농업·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이벤트 결과를 반영해 ‘K-치킨벨트 전국 지도’를 제작하고 상반기 내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전국 닭요리 명소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미식 가이드 제공에 나선다.
정부는 K-치킨벨트를 통해 치킨과 닭요리를 단순 음식 소비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을 연결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K-푸드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K-치킨벨트는 지역 식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역 스토리를 담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홍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K-치킨벨트’ 프로젝트는 지역 기반 미식 관광 활성화와 함께 K-푸드 세계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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