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생물 질병 진단·방역 전문인력 확충…양식 산업 지속가능성·검역 체계 강화

[한국농어민뉴스] 해양수산부가 2026년 제23회 수산질병관리사 시험 최종합격자 113명을 확정하고 면허증을 교부한다. 수산생물 질병 관리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양식 산업의 방역 수준과 지속가능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4월 29일 제23회 수산질병관리사 시험 합격자 113명에게 면허증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273명이 접수했으며, 시험과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됐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어류와 패류 등 수산생물의 질병을 진단·예방·치료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양식 현장의 방역 관리와 질병 확산 차단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이다. 특히 최근 고수온·질병 확산 등 수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응시 자격은 대학 수산생명의학과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로 제한되며, 시험 합격 이후 범죄경력 등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최종 면허가 발급된다.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이번 합격자를 포함한 누적 면허 취득자는 총 1,502명이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질병관리원, 방역·검역기관, 공공기관, 양식장, 수산기업, 수산용 의약품 및 백신 기업, 대학·연구기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 질병 예측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영역으로도 활동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수산질병관리사는 양식 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문인력”이라며 “지속적인 인력 양성과 제도 운영을 통해 수산생물 질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질병관리사 선발은 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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