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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씨수소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확대…선발기간 5.5년→1년 단축
입력 : 2026-05-05 11:37

농식품부, 한우 이어 낙농까지 개량체계 전환생산성 향상·정액 수출 확대 추진

 젖소 씨수소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확대…선발기간 5.5년→1년 단축

[한국농어민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에 이어 젖소까지 유전체 기반 씨수소 조기 선발 체계를 전면 확대하며 국가 가축개량 시스템의 대전환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젖소에도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체계를 도입하고, 지난 429일 최초로 씨수소 10두를 조기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우에 이어 낙농 분야까지 개량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기존 젖소 씨수소 선발은 후보 개체를 선발한 뒤 자손의 유우군 검정(후대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확정하는 방식으로, 정액 공급까지 약 5.5년이 소요됐다. 그러나 유전체 분석 기반 유전능력 평가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12~20개월령 단계에서도 조기 선발이 가능해져 선발 기간이 약 1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됐다.

 

이에 따라 우수 유전자원의 조기 보급이 가능해지고, 낙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실제로 젖소의 305일 기준 유량에 대한 연간 유전적 개량량은 기존 22.99kg에서 25.58kg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2026년까지 기존 선발 방식과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방식을 병행하는 전환기를 운영한 뒤, 2027년부터는 기존 후대검정 중심 선발 체계를 폐지하고 매년 우수 씨수소 20두를 조기 선발해 즉시 정액을 공급하는 체계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젖소 씨수소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확대…선발기간 5.5년→1년 단축

또한 농협 가축개량원 중심의 선발 시스템 개편을 통해 후대검정 대기 개체를 기존 200마리에서 100마리로 축소, 연간 약 43천만 원 수준의 사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에는 번식능력, 분만 난이도, 경제수명 등 신규 형질을 선발 지수에 반영해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개량체계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한국형 젖소 정액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기존 우간다,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네팔 등 중심에서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연계해 몽골, 타지키스탄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은 가축개량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국내 낙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유전자원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젖소 씨수소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확대…선발기간 5.5년→1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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