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6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추진…단계별 지원으로 세계적 국제회의 육성

[한국농어민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케이-컨벤션(K-Convention) 육성사업’의 2026년도 신규 지원 대상으로 국제회의 8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 후속 조치로, 지역 산업과 문화 기반을 반영한 국제회의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행사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23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주제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 운영 역량,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 시그니처’ 5개, ‘케이-유망’ 2개, ‘케이-대표’ 1개 등 총 8개 국제회의를 선정했다.
‘지역 시그니처’ 부문에는 건강관리(웰니스)를 주제로 한 ‘세계산림치유포럼’(충북 청주), 바이오 산업 기반 ‘월드 바이오 이노베이션 오송’(충북 청주), 트레일 스포츠 중심 ‘국제 트레일 스포츠 콘퍼런스’(강원 원주) 등이 포함됐다.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된 특화형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케이-유망’ 부문에는 방위산업을 주제로 한 ‘인렉스 코리아(InLEX KOREA) 2026’(대전)과 인공지능 분야 ‘AI 서밋 서울&엑스포 2026 콘퍼런스’(서울)가 선정됐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방산과 AI 산업을 반영한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문체부는 선정된 국제회의에 대해 단계별로 최대 20년까지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회의장 조성, 해외 연사 초청,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개최 비용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컨설팅과 해외 홍보도 병행한다.
지원 규모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에 4년간 최대 6억 원, ‘케이-유망’ 국제회의에 6년간 6억 원, ‘케이-대표’ 국제회의에 3년간 3억6천만 원이 각각 투입되며 이후에도 컨설팅 중심의 비예산 지원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선정 국제회의 8개 중 6개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점이 주목된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관광객 유입과 숙박, 외식 등 연관 산업 전반의 파급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문체부는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총 21개 국제회의에 약 39억 원을 지원해왔으며, 올해 선정된 국제회의 역시 연말 평가를 거쳐 2027년 지원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글로벌 케이-컨벤션 육성사업은 국제회의를 국가 대표 콘텐츠로 성장시키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역 기반 국제회의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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