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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블루카본 국제포럼 성료…“해조류 탄소중립 시대 연다”
입력 : 2026-05-12 15:56

완도 해조류 블루카본 국제적 주목MIT·서울대·포스텍 전문가 참여

탄소배출권·바다연금 가능성 제시완도, 글로벌 블루카본 중심지 도약

 완도군 블루카본 국제포럼 성료…“해조류 탄소중립 시대 연다”

[한국농어민뉴스]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 기반 탄소중립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블루카본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도군은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기간인 지난 53일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완도 블루카본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 대응과 블루카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조류 기반 탄소중립 실현 방안과 블루카본 산업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행사에는 어업인과 학생, 군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완도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블루카본 산업의 최적지라며 세계 각국이 완도의 친환경 해조류 양식 모델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완도가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방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완도의 친환경 해조류 양식을 소개한 이후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완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에블린 엔 왕 MIT 부총장은 과거 오존층 회복 과정에서의 국제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과학적 발견이 정책과 산업, 시민 행동으로 연결될 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MIT가 모든 건물을 연결해 융합 연구를 추진하듯 완도의 어촌 공동체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가 연결될 때 새로운 기후 해법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완도의 블루카본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기택 교수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양의 역할을 설명했고, 김종성 교수는 갯벌과 해조류의 생태적 가치와 블루카본 잠재력을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신우철 군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해양수산부 강동양 수산자원정책과장과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최임호 전략사업본부장, 국립군산대학교 권봉오 교수,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교 장갑수 교수,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 김호상 박사 등이 참여했다.

 완도군 블루카본 국제포럼 성료…“해조류 탄소중립 시대 연다”

토론자들은 완도의 전통 해조류 양식 기술과 첨단 과학기술의 결합이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핵심 요소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탄소배출권과 연계한 새로운 어업인 소득 모델인 바다연금의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완도군은 이번 국제 포럼을 계기로 해조류가 지구 온난화 대응 핵심 자원인 블루카본의 보고(寶庫)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블루카본 인증과 산업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적인 의견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을 앞당기겠다어업인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미래 세대에는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비전을 제시해 완도를 세계적인 블루카본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블루카본 국제포럼 성료…“해조류 탄소중립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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