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장사마을·함평 석두마을·거제 계도마을·남해 문항마을 선정
숙박시설 리모델링·글램핑·워케이션 도입…마을당 8억 원 지원

[한국농어민뉴스] 해양수산부가 체류형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강원 속초시 장사마을, 전남 함평군 석두마을, 경남 거제시 계도마을,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 등 총 4개 마을을 2026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체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춘 체류형 숙박시설과 관광 콘텐츠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해당 사업은 어촌 관광 만족도 향상과 지역 관광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체류형 해양관광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사례로 경남 남해 유포마을은 지난 2022년 고도화사업을 통해 가족형 소규모 숙박시설을 조성한 이후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2025년 기준 마을 관광소득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신청했으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4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2년간 마을당 총 8억 원이 지원된다.
강원 속초시 장사마을은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workation) 특화 숙박환경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 교류를 결합한 어촌 관광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 함평군 석두마을은 기존 카라반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글램핑장을 조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와 체험형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남 거제시 계도마을은 낚시 체험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을 추진한다.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은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지역 생태관광 자원과 연계해 숙박시설을 정비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고도화사업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숙박환경과 관광 콘텐츠 개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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