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LG·롯데·GS 등 참여…AI·반도체·제조·마케팅 특화 교육
산업부·고용부 “비수도권 청년 취업역량 강화·대기업 직무경험 확대”

[한국농어민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SK·현대자동차 등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약 6,800명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훈련에 나선다.
산업부와 고용부는 5월 13일 문신학 산업부 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K-뉴딜 아카데미 10대 그룹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룹별 운영계획과 청년 교육훈련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뉴딜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주도해 청년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는 사업으로, 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직무역량과 실무 경험을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반도체·제조·마케팅·데이터 분석 등 미래 산업 중심의 특화 교육을 강화해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와 자신감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GS 등 주요 대기업 그룹이 참여해 자사 산업 특성과 연계한 교육 브랜드와 직무 훈련 과정을 공개했다.
삼성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년희망배움터’를 통해 전자·IT제조, 공조냉동, 선박제조, 중장비운전, 온라인광고, 제과제빵 등 6개 직무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정별 자격증 취득 지원을 병행해 청년들의 실제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K는 AI와 반도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SKALA(SK AX)’를 통해 AI 기반 AX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청년HY-PO’를 통해 하이닉스 특화 반도체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Anna’s Code’에서는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네트워크 실무교육을, SK플래닛의 ‘ASAC’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AI 콘텐츠 서비스 기획 교육을 제공한다.
롯데는 ‘LIFT’를 통해 상품 마케팅, 매장 운영, 고객경험 관리, 컨시어지 분야 교육을 운영하며, GS는 ‘52g ReBoot Camp’를 통해 AI와 디자인씽킹 기반 산업 현장 문제 해결형 교육을 추진한다.
LG는 실제 계열사 사업장을 교육 장소로 활용해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K-뉴딜 아카데미는 지역 청년 대상 교육 확대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운영 프로그램의 약 90%를 비수도권에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정부도 지역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이 선호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기업별 교육 브랜드화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대기업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이 실제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훈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청년의 역량 강화와 자신감 회복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특히 비수도권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업별 강점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뉴딜 아카데미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5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들은 순차적으로 청년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