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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한기 수산물 가격 안정 총력…정부, 명태·고등어 등 비축수산물 8천톤 공급
입력 : 2026-05-20 08:53

해수부 “520일부터 715일까지 최대 규모 공급전통시장·마트 최대 40% 할인

 어한기 수산물 가격 안정 총력…정부, 명태·고등어 등 비축수산물 8천톤 공급

[한국농어민뉴스] 해양수산부가 어한기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수산물 8천 톤을 시장에 긴급 공급한다.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주요 수산물이 대상이며, 소비자들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시중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520일부터 715일까지 57일간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8천 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금어기와 휴어기 등으로 수산물 생산량이 줄어드는 어한기(漁閑期)를 맞아 수산물 가격 급등을 억제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어한기는 어획량 감소로 인해 수산물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주요 어종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 차원의 수급 안정 대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정부의 어한기 대응 비축수산물 공급 규모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품목별 공급량은 명태 5,500톤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고등어 1,000, 오징어 900, 갈치 600톤 순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가격 상승 폭이 크거나 생산 감소로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 기간 동안 시장 가격과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급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온라인·오프라인 도매시장, 기업 간 거래(B2B)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공급된다.

특히 고등어와 오징어 물량은 전량 소비자 직판용으로 편성돼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직접 판매된다.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판매 가격은 시중 가격 대비 최대 30~40% 할인 수준으로 책정된다. 일부 품목은 소비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공품 형태로도 공급된다.

 

대표적인 가공품은 고등어 필렛, 절단 동태, 건오징어 등이다. 1인 가구와 간편식 소비 증가 추세를 반영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수산물 시장은 고수온과 기후변화, 조업일수 감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금어기와 휴어기까지 겹치면서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등 주요 대중성 어종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비축수산물 공급이 여름철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높은 물가와 금·휴어기 도래, 수산물 수급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 비축수산물 공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적정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업이 재개되기 전까지 수산물 가격과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수산물 가격 상승 억제와 서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대응책으로, 향후 수산물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비축 물량 공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한기 수산물 가격 안정 총력…정부, 명태·고등어 등 비축수산물 8천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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