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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중국 산동성 차산업 기술협력 확대…내한성 품종·스마트 차 재배 연구 본격화
입력 : 2026-06-17 12:24

전남농업기술원, 산동성차엽학회 초청 농업기술교류회 개최

기후변화 대응 차 품종 육성·AI 기반 스마트 차 재배기술 협력 강화

 전남농기원-중국 산동성 차산업 기술협력 확대…내한성 품종·스마트 차 재배 연구 본격화

[한국농어민뉴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중국 산동성과 차()산업 기술협력을 확대하며 기후변화 대응형 내한성 차 품종 개발과 스마트 차 재배기술 연구에 본격 나선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차산업연구소에서 중국 산동성차엽학회 대표단을 초청해 농업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차 품종 육성 및 재배·가공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는 산동성차엽학회 딩자오탕 이사장(칭다오농업대학 차학과 교수)과 왕위 상무이사를 비롯한 산동성 차 기업 대표단, 보성군 관계자, 차 생산농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양 지역 차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중국 산동성은 북위 34~38도에 위치한 중국 최북단 차 생산지로, 겨울철 저온 환경에 적응한 내한성 차 품종 육성과 고품질 녹차 생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와 기후 여건이 유사해 차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연구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의 차나무 품종 육성 연구 성과와 연구시설이 소개됐으며, 산동성 방문단은 현지 차 산업 현황과 품종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내한성 차 품종 개발과 차 재배 안정성 확보 방안, 품질 향상을 위한 가공기술, 지속 가능한 차 산업 육성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기관은 앞으로 칭다오농업대학과 연계해 내한성 차 품종 관련 유전자원과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활용한 차 재배 관리기술 연구, 디지털 기반 생육 모니터링 시스템,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개발 등 미래형 차 산업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국내 최대 차 생산지인 보성을 중심으로 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능성 차 소재 개발과 수출 확대를 위한 품종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길자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내한성 차 품종 개발과 스마트 재배기술 확보는 미래 차 산업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중국 산동성의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전남 차 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차나무 유전자원 보존과 신품종 육성, 차 재배 및 가공기술 개발, 기능성 소재 연구 등을 추진하며 국내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남농기원-중국 산동성 차산업 기술협력 확대…내한성 품종·스마트 차 재배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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