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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강진의료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구축 본격화…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의료서비스 강화
입력 : 2026-06-18 14:10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지원사업 선정

2027년 상반기 개원 목표, 49천만 원 투입해 맞춤형 진료체계 구축

 전남도, 강진의료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구축 본격화…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의료서비스 강화

[한국농어민뉴스] 전라남도가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과 여성질환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강진의료원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전남 중남부권 여성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의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지원 사업수행기관으로 강진의료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27년 상반기 운영 개시를 목표로 여성장애인 맞춤형 산부인과 진료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지원 사업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고 생애주기별 여성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해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장애로 인해 산부인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진의료원은 전남 중남부권 거점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특히 고위험 임신과 분만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협진체계를 마련해 여성장애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진의료원은 장애인 이동 편의와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과 의료장비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전·산후 관리, 여성질환 진료, 건강 상담 등 종합적인 여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에는 총 49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설 및 장비 보강을 위한 사업비 35천만 원은 일회성으로 지원되며, 운영비 14천만 원은 매년 지원된다. 사업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마련된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장애친화 의료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현재 목포중앙병원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목포의료원·순천의료원·강진의료원·장흥통합의료병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전남도, 강진의료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구축 본격화…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의료서비스 강화

또한 순천의료원에는 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 전문 의료서비스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강진의료원의 장애친화 산부인과 선정은 전남 여성장애인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권 향상에 큰 의미가 있다“2027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장애친화 산부인과 구축을 계기로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지원은 물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 취약지역인 전남 중남부권의 장애인 건강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 강진의료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구축 본격화…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의료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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