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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 마늘 수확 기계화 본격 확대…노동력 95% 절감 효과
입력 : 2026-06-18 14:23

홍성서 마늘 수확 기계화 연시회 개최

마늘 재배 생산성 향상·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기계화 사업에 14억 원 투입

 충남도농업기술원, 마늘 수확 기계화 본격 확대…노동력 95% 절감 효과

[한국농어민뉴스] 충남도농업기술원이 마늘 수확 전 과정의 기계화 보급 확대에 나서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마늘 수확 기계화 시 노동력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 경영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 홍성군 금마면 일원에서 마늘 수확 기계화 연시회를 개최하고 최신 농기계를 활용한 마늘 수확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연시회는 마늘 재배 농업인과 농업기술 관계자, 농기계 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농촌 고령화와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밭농업 기계화 확산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남은 지난해 기준 마늘 재배면적 3,768헥타르(ha)를 기록하며 전국 3위 규모의 주산지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마늘 수확 작업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대표적인 노동집약형 농작업으로 꼽혀 기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줄기절단기, 마늘 수확기, 수집기 등 최신 농기계를 활용해 굴취부터 수집까지 이어지는 마늘 수확 전 과정을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작업 현장에서 기계화 기술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직접 확인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마늘 수확 과정에 기계화를 적용할 경우 노동력은 약 95%, 경영비는 약 2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수확 시기 집중되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마늘 생산 기계화 확대를 위해 총 145,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예산은 마늘 기계화 보급과 관련된 7개 사업에 활용되며, 기계 장비 지원과 현장 실증, 시범사업 운영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밭작물 기계화 기술을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농업인 교육과 현장 컨설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 마늘 수확 기계화 본격 확대…노동력 95% 절감 효과

주성철 충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밭작물 기계화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현장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마늘 기계화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기계화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농업기술원은 마늘을 비롯해 양파, 감자 등 주요 밭작물에 대한 스마트 농업 기술과 농기계 보급을 확대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밭농업 기계화 확대를 통해 생산비 절감과 농업 경쟁력 강화,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 마늘 수확 기계화 본격 확대…노동력 95%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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