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 제정·솔라시도 우선 지정 촉구…지방도 806호선 조기 추진 요청

[한국농어민뉴스] 전남 해남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미래 신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현안을 적극 건의하며 지역 발전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해남군은 23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및 시·구·군 당선인 업무공유회’에 참석해 해남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 2건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공유회는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특별시장과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명현관 해남군수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조속 제정 ▲솔라시도 재생에너지자립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최우선 지정 ▲지방도 806호선(마산~산이 간) 확·포장공사 조기 추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해남군은 국회에서 심의 중인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 국회에는 여야가 각각 발의한 관련 특별법안 8건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진행 중이지만, 신속처리안건 지정이 무산되면서 법안 처리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해남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AI·재생에너지 산업 투자 유치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해남군은 특별법이 국회 후반기 첫 번째 중점 법안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을 요청했다.
특히 특별법 제정 이후 해남 솔라시도를 재생에너지자립도시와 RE100 산업단지로 최우선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솔라시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RE100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은 물론 호남권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솔라시도가 AI 산업과 반도체 산업, 재생에너지 산업이 융합된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접근성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방도 806호선 확·포장사업의 조기 추진도 요청했다.
지방도 806호선 확·포장공사는 해남읍과 솔라시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6.7㎞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331억 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약 40분이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8분 수준으로 단축돼 솔라시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특히 솔라시도 핵심 국가사업인 국가AI컴퓨팅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2028년 이전에 도로망 구축을 완료해야 기업 투자와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단계별로 추진 중인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전체 공사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명현관 군수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 제정과 지방도 806호선 조기 확장은 해남군만의 현안이 아니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해남이 서남권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와 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산업 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RE100 산업단지와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사업 등을 통해 서남권 첨단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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