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AI 기반 취업·채용 서비스 3종 공개…구직자·기업·고용센터 모두 지원, 8월 정식 운영

[한국농어민뉴스] 인공지능(AI)이 구직자의 취업 가능성을 분석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추천하고, 기업에는 채용 성공률을 높이는 컨설팅과 인재 추천까지 제공하는 AI 고용서비스가 본격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고용24'를 통해 AI 기반 취업·채용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 체감형 고용행정 혁신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6월 30일 고용서비스 통합 플랫폼 '고용24'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고용센터 행정직원을 위한 AI 고용서비스 3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약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사용자 편의성과 AI 답변 품질을 개선한 뒤 오는 8월부터 정식 운영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고용서비스는 ▲취업확률 기반 구직컨설팅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 ▲AI 구인공고 검증 등으로 구성된다.
구직자는 AI가 개인의 경력과 역량, 희망 직종 등을 종합 분석해 취업 가능성을 진단하고 부족한 자격증과 직업훈련, 이력서·자기소개서 보완 사항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AI 직업훈련 추천과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연계해 개인 역량에 적합한 교육과 채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활용 사례로 전기·전자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은 고용24 잡케어의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적성을 확인한 뒤 '취업확률 기반 구직컨설팅'을 이용해 부족한 직업훈련과 자격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AI 직업훈련 추천을 통해 전기시스템 과정과 전기기사 자격증을 추천받고, 준비를 마친 뒤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활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기업을 위한 AI 채용서비스도 강화된다.
기업은 '구인공고 AI 작성 지원'을 통해 키워드만 입력하면 AI가 구인공고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며,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을 통해 임금 수준과 근로조건, 직무기술서 등을 분석해 채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받는다.
또 AI 인재추천 서비스는 채용조건에 적합한 구직자를 추천하고 추천 사유와 이력서 핵심 내용을 함께 제공해 기업의 인재 채용 효율성을 높인다.
실제 제조업체 사례에서는 반복적인 구인공고에도 지원자가 부족했던 기업이 AI 컨설팅을 통해 채용조건을 개선하고 AI 인재추천 서비스를 활용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센터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행정직원은 AI 구인공고 검증 서비스를 활용해 성별·연령 차별 여부와 최저임금 위반 등 법령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어 구인공고 심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업무 처리 속도도 개선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AI 기반 고용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구직자의 취업활동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추가하고, 12월에는 AI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기능도 도입해 맞춤형 취업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조정숙 고용지원정책관은 "AI 기반 고용서비스는 구직자에게는 개인별 맞춤형 취업 경로를 제시하고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는 스마트한 취업·채용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행정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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