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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AI에 1,350조원 투자…서남권 반도체 800조·AI 데이터센터 550조 '3대 메가프로젝트' 본격화
입력 : 2026-06-30 08:17

K-반도체 초격차·피지컬AI 세계 1·기업형 첨단도시 추진전력·용수·입지까지 국가 총력 지원

정부, 반도체·AI에 1,350조원 투자…서남권 반도체 800조·AI 데이터센터 550조 '3대 메가프로젝트' 본격화

[한국농어민뉴스]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1,350조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서남권 800조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550조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피지컬AI, 첨단산업 인프라에 대한 전례 없는 투자에 나서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지난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피지컬AI(AI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 국가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전력·용수·부지 등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삼성전자, SK, LG전자, 퓨리오사AI, 로보티즈, HD현대로보틱스, GS, KT,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AI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800조원'2K-반도체 생산기지' 조성

 

정부는 메모리 초격차를 유지하고 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S+1F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용인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겨 생산시설 구축 기간을 각각 7년과 12년 단축하고, 향후 5년 내 메모리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다.

 

특히 서남권에는 총 80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 4기와 협력기업, 전문인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부는 인허가부터 부지 조성, 착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수도권에 이어 서남권을 대한민국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에는 81조원을 투자해 온양·천안·청주를 중심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패키징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남권과 대경권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

 

차세대 메모리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온센서 AI 반도체, 국방반도체 등 미래 유망 분야에는 향후 15년간 30조원 이상을 투입해 연구개발부터 설계, 실증, 제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특별법에 따른 대통령 주재 '반도체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반도체 특별회계, 산업통상자원부 내 반도체 혁신지원단을 운영해 메가프로젝트를 총괄 지원할 예정이다.

 

AI 로봇 글로벌 3·피지컬AI 세계 1위 도전

 

정부는 휴머노이드 중심 AI 로봇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M 전략'도 추진한다.

 

제조업 AI 전환을 위해 1,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업종별 특화 AI 로봇을 개발하고, 매년 1,000대 이상 산업현장에 보급한다.

 

AI 로봇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10대 업종별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하고 액추에이터, 로봇손, 센서 등 핵심 부품 국산화를 확대한다. 또한 향후 5년간 AI 로봇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새만금에는 현대차그룹 투자를 기반으로 로봇 파운드리와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경권 자동차·가전 부품기업의 로봇산업 전환도 지원한다.

 

정부는 향후 3년을 피지컬AI 글로벌 경쟁의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 대규모 합성데이터 구축과 독자 피지컬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제조·농업·돌봄·국방 분야 대규모 실증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 피지컬AI 글로벌 1위 국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 550조원 투자18.4GW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SK, GS, 네이버가 참여하는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정부는 1단계로 총 8.4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550조원을 투자한다. SK5GW, GS2.4GW, 네이버는 1GW 규모를 구축하며, SK2035년까지 15GW로 확대하는 2단계 사업도 추진한다.

 

최종적으로 총 18.4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AI 인프라를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국산 NPU를 중심으로 AI 반도체와 전력·냉각 솔루션 국산화를 확대하고 초대형 테스트베드를 포함한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해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AI 시대 전력·용수 공급 확대기업형 첨단도시 조성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체계도 구축한다.

 정부, 반도체·AI에 1,350조원 투자…서남권 반도체 800조·AI 데이터센터 550조 '3대 메가프로젝트' 본격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는 송전망과 용수 공급시설을 조기 구축하고,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는 재생에너지와 원전 기반 전력공급, 다목적댐 등 다양한 수자원을 활용한 용수 공급체계를 마련한다.

 

AI 데이터센터는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345kV 계통 여유 변전소 정보를 공개해 입지 분산과 적기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해 기업 맞춤형 산업입지 공급과 규제 혁신, 양질의 주거·교육·문화·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산단과 공항·항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확충한다. 또한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AI 시대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라며 "기업 투자와 지역 성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전력, 용수, 입지, 제도 개선까지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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