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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립종 벼 개발 본격화…농촌진흥청, 'K-인디카'로 쌀 수출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 2026-07-03 16:11

농촌진흥청·한국육종학회 공동연수 개최장립종 벼 품종 개발·재배기술·수출 전략 집중 논의

2029년 품종 개발 목표바스마티 경쟁할 한국형 장립종 벼 육성, 쌀 산업 혁신 프로젝트 속도

 장립종 벼 개발 본격화…농촌진흥청, 'K-인디카'로 쌀 수출시장 공략 나선다

[한국농어민뉴스] 농촌진흥청이 국내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장립종 벼 기반 쌀 산업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장립종(인디카형) 벼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새로운 쌀 소비시장과 수출 판로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농촌진흥청은 7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육종학회와 공동으로 '장립종 벼 기반 쌀 산업 혁신 프로젝트' 2년 차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연구책임자와 참여 연구원, 정부기관, 대학, 산업체,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장립종 벼 산업화와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장립종 벼 기반 쌀 산업 혁신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널리 소비되는 인디카형 장립종 쌀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 국가 연구사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자포니카형 밥쌀과 달리 장립종은 길쭉한 형태와 낮은 찰기, 고슬고슬한 식감이 특징으로 세계 쌀 소비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와 글로벌 식품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부터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에는 국립식량과학원을 비롯해 대학, 산업체,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IRRI)가 참여하고 있으며 장립종 벼 육종 재배기술 개발 육종 기초연구 국제공동연구 등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장립종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함께 장립종 벼 수출 및 산업화 전략, 한국형(K)-인디카 품종 개발, 육종기술 고도화, 재배기술 확립, 국제 공동연구 성과 등이 발표됐다.

 

특히 세계 최고급 장립종 쌀로 평가받는 인도의 '바스마티(Basmati)'와 경쟁할 수 있는 고품질 한국형 장립종 품종 개발 전략과 함께 국내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재배기술, 병해충 저항성 강화,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이 집중 소개됐다.

 

이와 함께 해외 우수 유전자원 확보 전략과 장립종 쌀의 혈당 조절 효과 등 건강 기능성 연구 성과도 공유되며 기능성 쌀 시장 확대 가능성도 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029년까지 장립종 벼 품종 개발과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완성하고 산업화 기반을 구축해 국내 쌀 수급 안정은 물론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립종 벼 개발 본격화…농촌진흥청, 'K-인디카'로 쌀 수출시장 공략 나선다

오기원 농촌진흥청 경지이용작물과장은 "우리 쌀 가공식품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세계인이 선호하는 장립종 벼 품종 개발과 안정적인 재배기술이 확보된다면 우리 쌀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립종 벼 기반 쌀 산업 혁신 프로젝트가 국내 쌀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수출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장립종 쌀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 K-쌀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전략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립종 벼 개발 본격화…농촌진흥청, 'K-인디카'로 쌀 수출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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