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석 617㎥ 설치… 2030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 투입
산란시설물 설치·수산종자 방류·효과조사 추진…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한국농어민뉴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전남 신안군 암태면 북도 해역의 볼락류 자원 회복을 위해 자연석을 활용한 산란·서식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남해본부(본부장 직무대리 김태식)는 신안군 암태면 북도 해역에 볼락류 산란과 서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자연석 617㎥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연석 시설은 볼락류가 안정적으로 산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어린 물고기가 성장하는 치어기에 외부 위협을 피해 머물 수 있는 은신처와 성육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 남해본부는 연안 해역의 환경 변화와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신안군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총 40억 원이 투입되며, 자연석을 비롯한 산란시설물 설치와 수산종자 방류, 조성 효과조사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볼락류의 산란과 어린 물고기의 초기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서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단은 사전에 실시한 적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석을 설치했으며, 연내 산란시설물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볼락류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연계해 자원 조성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효과조사를 통해 자원 회복 여부와 사업 성과를 분석할 방침이다.
자연석 산란·서식장은 해저에 다양한 틈과 공간을 만들어 볼락류의 산란 장소와 치어 은신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볼락류의 자연 증식을 유도하고 연안 생태계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산란시설물 조성과 수산종자 방류를 함께 추진함으로써 단순 방류에 그치지 않고, 방류된 종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 암태면 북도 해역의 볼락류 자원이 회복되면 지역 어업인의 어획량과 소득 증대는 물론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춘 고장어촌계장은 “볼락류 산란·서식장 조성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앞으로 산란시설물 추가 설치와 수산종자 방류, 조성 효과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신안군 연안의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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