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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농기원, 노지형 자율주행 농기계 상용화 박차…현장 실증 성공
입력 : 2026-07-14 15:16

긴트와 나주 테스트베드서 자율주행 키트 안전성·정밀도 검증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기대

 전남광주농기원, 노지형 자율주행 농기계 상용화 박차…현장 실증 성공

[한국농어민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의 상용화를 위한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노지 스마트농업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농기계에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하는 기술의 실효성을 확인하면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부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농기계 전문기업 긴트와 함께 나주시 반남면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테스트베드에서 자율주행 농기계 고도화를 위한 현장 실증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농업기술원과 긴트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노지형 자율주행 농기계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615일 열린 농기계 관련 기업 초청 시범단지 현장 설명회에서 기업들이 테스트베드 공동 활용을 제안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긴트는 기존 농기계에 장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키트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 첨단 농기자재를 개발하고 농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스마트농업 전문기업이다. 전남광주농기원과는 잡초 방제 로봇 등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기존 트랙터에 자율주행 장치를 장착해 자율주행 농기계로 전환하는 자율주행 키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집중 검증했다. 연구진은 경사도와 지면 상태, 작업 환경이 일정하지 않은 실제 노지에서 주행 안전성과 작업 정밀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증 결과 자율주행 농기계는 사전에 설정한 경로를 정밀하게 주행했으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제어 성능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노지 환경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의 실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기존 농기계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의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24년 구축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는 노지 농업의 무인화와 자동화를 위한 실증 거점이다. 실제 노지 재배 환경에서 첨단 농기계와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농업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덕현 전남광주농기원 스마트농업센터장은 "앞으로도 시범단지의 첨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무인 농기계와 인공지능(AI) 솔루션의 실증 및 고도화를 지속 지원하겠다""농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을 선도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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