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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부 장관, 폭염 중대본 2단계 격상 긴급지시…취약계층 보호 강화
입력 : 2026-08-03 07:56

고위험군 어르신 하루 최대 2회 안전 확인노인일자리 실외 활동 전면 중단

노숙인·쪽방 주민 순찰 강화경로당 무더위쉼터 주말에도 밤 9시까지 운영

 정은경 복지부 장관, 폭염 중대본 2단계 격상 긴급지시…취약계층 보호 강화

[한국농어민뉴스] 보건복지부가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취약 어르신과 치매환자, 노숙인, 쪽방 주민, 고독사 위험군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82일 오후 1시부터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되자 지방정부와 관련 단체에 공문과 비상 연락망을 통해 조치사항을 신속히 전파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에 대한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폭염이 장기화하고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무더위쉼터 운영, 노인일자리 참여자 보호, 노숙인·쪽방 주민 순찰 등을 빈틈없이 시행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노인복지관 등 682개 수행기관에서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고위험군 어르신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 지역에서 야외 작업을 하는 고위험군 어르신은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발령 시 하루 1,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하루 2회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건강과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냉방기기 가동 여부 등을 살피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인근 경로당과 무더위쉼터 위치도 안내할 예정이다. 그 밖의 취약 어르신도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하루 1회 안전을 확인한다.

 

치매어르신 보호 조치도 강화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치매안심센터는 등록된 치매어르신과 보호자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카카오톡으로 신속하게 발송한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치매어르신은 하루 1회 건강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 복지·의료 자원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실외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야외에서 활동 중인 참여자는 즉시 귀가하도록 하거나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실내 활동으로 전환하고, 참여자 전원의 건강 상태를 즉시 확인해야 한다.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 대한 현장 보호도 확대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주간과 야간 순찰을 실시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국 응급잠자리 217개소의 냉방시설과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한다.

 

거리 노숙인은 평상시 하루 2, 폭염주의보·경보와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하루 3회 순찰한다. 고령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은 정기 순찰 외에도 추가로 안전을 확인한다.

 

쪽방 주민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2일에 한 번씩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군 쪽방 주민은 매일 1회 안부와 냉방 상태 등을 점검한다.

 

고독사 위험군 보호를 위한 인적 안전망도 가동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2일에 한 번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보건복지부는 읍··동마다 거점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1곳 이상 지정하도록 했다. 해당 무더위쉼터는 오는 9월까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지방정부는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 작동 여부와 이용 환경, 운영시간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쉼터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은경 장관은 83일 충청남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아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의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드론을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예찰 현장과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안전 확인과 냉방시설 운영 등 현장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방정부와 복지기관 관계자들에게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지방정부와 관련 기관의 취약계층 보호 대책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은 신속히 개선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 폭염 중대본 2단계 격상 긴급지시…취약계층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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