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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완도군수 SBS 인터뷰 “완도를 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만들겠다”
입력 : 2026-08-07 18:47

‘34당선 소회군민 선택은 완도를 변화시키라는 뜻

전복산업 위기 극복 정부 지원 건의관광·교통망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력

군민 참여 군정혁신위원회구성 추진청년 돌아오는 완도 만들겠다

 

 김신 완도군수 SBS 인터뷰 “완도를 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만들겠다”

[한국농어민뉴스] 김신 완도군수가 7SBS 인터뷰를 통해 ‘34끝에 완도군수에 당선된 소회와 함께 전복산업 회생, 관광산업 육성, 교통망 확충, 주민 참여형 군정 혁신 등 향후 완도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특히 완도가 보유한 섬과 바다 등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완도를 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위기에 처한 전복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군수는 세 차례의 도전 끝에 네 번째 선거에서 군민의 선택을 받은 데 대해 자신 개인에 대한 지지를 넘어 완도의 변화를 요구하는 군민들의 뜻이 담긴 결과라고 평가했다.

 

선거 과정에서 완도군 12개 읍면을 직접 돌며 주민과 소상공인, 어르신들을 만났던 경험도 언급했다.

 

김 군수는 “12개 읍면 곳곳을 돌며 마주했던 군민 여러분과 소상공인들의 깊은 한숨, 어르신들의 따뜻한 미소를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제 개인이 아니라 완도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데 대해서도 군민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변화와 새로운 군정 운영을 요구하는 뜻이 선거 결과에 담겨 있다고 보고 이를 실제 군정의 변화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오랜 기간 완도군수 선거에 도전한 배경에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 등 고향 완도가 처한 현실에 대한 위기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완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며 지역의 변화를 지켜본 만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완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군수 도전을 이어가게 한 원동력이 됐다는 취지다.

 

완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관광산업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완도가 수많은 섬과 청정한 바다, 다도해의 자연경관 등 다른 지역이 쉽게 갖기 어려운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제대로 활용할 경우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특히 섬과 섬, 바다와 관광지를 연결하고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관광객이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군수는 이 과정에서 완도를 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완도의 섬과 바다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결하고 해양치유, 먹거리, 숙박, 수산물 판매, 지역 상권 등을 관광산업과 연계해 관광객 증가가 주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완도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도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를 비롯한 대도시권에서 완도까지 접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도로·교통망을 개선해야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류와 기업 투자, 청년 정착 여건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인 전복산업 위기에 대한 대책도 인터뷰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완도는 우리나라 최대 전복 생산지로 전복산업이 어업인뿐 아니라 가공·유통·운송·음식점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 인건비와 사료비 등 생산비 상승에 고수온 피해까지 겹치면서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김 군수는 전복산업의 위기를 완도군 자체적인 노력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과잉생산 문제를 완화하고 적정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전복 수급 안정과 소비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군수는 취임 이후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을 잇달아 찾아 완도 전복산업 회생을 위한 국비와 정부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앞서 정부에 500억 원 규모의 국가 전복산업 혁신거점 조성사업70억 원 규모의 전복 가두리 감축사업’, 650억 원 규모의 전복 정부 수매·비축등을 건의하며 전복산업을 구조적으로 개편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전복 생산량 조절과 함께 소비시장 확대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기존 활전복 중심의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순살 전복과 냉동제품, 가정간편식(HMR), 다양한 가공식품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유통·가공산업을 육성해 전복 소비 기반 자체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전복산업이 완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전복 가격과 소비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양식어가뿐 아니라 지역 상권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부와 완도군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신 완도군수 SBS 인터뷰 “완도를 대한민국의 베네치아로 만들겠다”

김 군수는 행정 운영에서도 기존 방식과는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지방자치의 중심은 단체장이나 행정기관이 아니라 군민이어야 한다며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참여자치를 군정 운영의 중요한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군민과 함께 지역 현안과 완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군정혁신위원회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정혁신위원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해 군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행정기관이 정책을 결정한 뒤 주민에게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립 과정부터 주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김신 군수가 취임 이후 내세운 참여 자치 실현! 함께 여는 새로운 완도!’라는 군정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김 군수는 전복을 비롯한 수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교통망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완도를 떠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구축해야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군수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관광의 길을 넓히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고 군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완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완도가 지금보다 분명히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SBS 인터뷰를 통해 김신 군수는 ‘34당선 과정에 대한 소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추진할 완도군정의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전복산업 회생을 위한 정부 지원 확보와 수산업 구조 개선, 섬과 바다를 활용한 대한민국의 베네치아해양관광도시 조성, 교통망 확충, 군정혁신위원회를 통한 군민 참여 확대 등이 향후 김신 군정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김 군수가 강조한 완도의 변화가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과 정부 예산 확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상] 김신 완도군수 SB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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