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대표의원 등 의원 9명 참여…생산·유통·가공·소비·수출 전 과정 점검, 현장 중심 정책대안 마련

[한국농어민뉴스] 완도군의회가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인 완도 전복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완도군의회는 11일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의원연구단체인 ‘완도군 전복산업 상생발전 연구회’를 구성하고, 김재현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과 가격 하락, 소비 부진 등 현장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전복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완도 전복은 지역 수산업과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 여건 변화와 소비 위축, 생산비와 경영비 상승 등으로 전복 양식어가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산업 전반에 대한 새로운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회는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단순히 생산 단계에 국한하지 않고 전복산업의 전체 가치사슬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회는 앞으로 전복 생산을 비롯해 유통·가공, 소비, 수출 등 산업 전반의 현황과 시장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전복 양식어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간담회를 진행해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 경영비 부담 등 실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방침이다.
전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량 조절이나 가격 지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판단도 이번 연구회 구성에 담겼다.
생산단계에서 안정적인 양식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가공제품을 다양화해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전복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전복 제품 개발과 가공식품 시장 확대도 주요 과제로 검토될 전망이다.
전복은 생물 상태로 판매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과 수급 상황에 따라 어가 소득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전복을 활용한 간편식과 가공식품, 외식상품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소비시장 확대가 산업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수출시장 역시 중요한 과제다.
국내 소비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소비자에게 완도 전복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수출 전략을 강화한다면 가격 변동과 국내 소비 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회는 현장조사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전복산업 경쟁력 강화, 어업인 경영 안정, 유통구조 개선, 소비 활성화, 수출 확대 등 분야별 개선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완도군의회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재현 대표의원은 “전복산업은 완도 지역경제와 어업인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어려움에 직면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현황 분석에 그치지 않고 생산, 유통, 가공, 소비, 수출 등 전복산업 전반을 폭넓게 살피겠다”며 “완도 전복산업이 다시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욱 의장도 정책의회로서 완도군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완도군의회는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깊이 있게 분석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연구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 활동은 향후 완도군 전복산업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의회는 연구 결과를 향후 조례 제·개정과 예산 심의, 정책과제 발굴 등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 문제와 개선과제를 제도와 예산에 반영해 전복산업의 구조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완도 전복산업이 당면한 문제를 단기적인 가격 하락이나 소비 부진 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 생산부터 최종 소비와 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 전반의 문제로 진단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회의 역할이 주목된다.
완도 전복산업은 수많은 양식어가와 유통·가공업체, 수산업 종사자의 생계와 직결된 지역 핵심 산업이다. 전복 가격과 소비시장 변화는 개별 어가의 소득뿐 아니라 지역 수산업과 관련 산업,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구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전복 소비 확대와 유통·가공 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확대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완도군의회는 이번 연구회를 통해 전복산업의 현주소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대안을 발굴해 의정활동에 반영함으로써 완도 전복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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